2015-02-03

토마토는 채소? 과일?





남아메리카(남미, 라틴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토마토는 이탈리아어로 "뽀모도로(pomodoro)"하고 한다.   이 뜻은 황금 사과라는 뜻으로, 남미에 에덴동산이 있었다고 믿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관련 책은 2005년 발간된 스튜어트 리의 "생각의 나무"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토마토가 과일일까, 채소일까 궁금해하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내기까지 했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의 정확한 명칭은 과일과 채소의 성질을 뛴 과채류가 맞다고 한다.





1800년대 말 미국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관세(관세법)가 달라 토마토가 과일인가 채소인가에 따른 법정 분쟁이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토마토는 식사 후 디저트로 먹지 않고 살짝 데쳐 식사와 함께 먹는다고 하여 채소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미국에서 채소는 식사에만 나오며, 과일은 후식으로 디저트로만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판결되었으며,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채소로 분류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일본과 우리나라 등 아시아에서는 과일쥬스 등의 명칭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과일로 분류되지만, 농촌진흥청의 입장으로는 과채류에 속하는 채소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원예학적 입장에서는 당분의 함량이 매우 낮고 줄기식물의 열매이기에 채소로 보며, 식물학적 입장에서는 씨가 있는 자방이 성숙한 것이기에 과일로 보기 때문에 이런 식품을 과채류로 부르는 것이다.  그 외, 딸기와 수박, 참외 등도 과채류에 속한다고 한다.


혹시, 누군가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 물어보면, 유식하게 과일과 채소의 성질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과채류에 속한다고 말하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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