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 증후군 원인과 증상 (스테로이드 주의사항)
몇 달전쯤(올해 1월 경), 쿠싱 증후군 때문에 자신의 딸을 죽이고 자살했다는 한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너무 많이 사용해 쿠싱증후군이 발생한 딸에게 너무 미안하여 일어난 사건이였다.
그런데, 쿠싱증후군은 스테로이드 약물의 과다한 복용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직접 복용이 아닌 스테로이드 연고로는 생기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
궁금하여, 쿠싱증후군의 원인을 알아보았더니,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어머니께서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고를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많은 걱정이 되겠다. 확실한건, 너무 오남용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니 의사의 진단을 잘 따라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위의 이미지처럼, 얼굴에 살이 붙어 둥글게 되며, 목부터 복부까지 지방이 축적되는 반면 팔과 다리는 가늘어지는 증상을 보이고, 남성 보다는 여성이 보통 8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여성이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고혈압, 무월경, 안면홍조, 수염(남성화) 그리고 멍이 잘 든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심하면 골다공증, 당뇨병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정신적인 장애로 수면장애와 과민증, 우울증까지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방치하면 자살을 일으킬 수 있는 우울증처럼 무서운 병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의심되면 몇달전 사건처럼 체념하며 포기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불가피한 이유로 스테로이드를 투여 받는다면, 관련 질병이 발생했다고 하여 스테로이드를 바로 중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천천히 투여량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스테로이드를 바로 중단할 경우, 복통, 저혈압, 관절통, 저혈당, 흥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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